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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회화 - 아마추어무선기사 취득을 통한 에코링크 및 CQ100 등의 교신프로그램 활용

sincostan 2012. 4. 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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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10. 12. 14.

내용 : 아마추어무선기사 3급(전신)의 실시기험을 필기시험으로 전환 및 아마추어무선기사 4급신설

 

최근 업데이트 : 2012. 3. 7.

내용 :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에코링크 접속

-> 스마트폰 소지자는 웹을 통해 아래의 모든 절차를 거친 후, 스마트폰에서 에코링크를 마켓에서 검색후 다운받아 설치, 로그인 하시면 보다 편하게 에코링크를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외국어 회화에 도움이 되는 팁 하나 소개

-아마추어무선기사 취득을 통한 에코링크 및 CQ100 등의 교신프로그램 활용-

 

안녕하세요. DS4QXF입니다.

외국어를 익혀서 실생활에 사용하려면 회화를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마음껏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방이 존재한다면 금상첨화겠죠? 아무리 듣는 연습,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해도 대화를 걸거나 들어줄 수 있는 상대방이 없으면 회화를 배우는 길은 험난한 가시밭길이 되고 말 겁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평화

 

전제조건

 

제가 소개해드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마추어무선기사라는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자격증을 가지고 무선국 개설허가 신청을 하면 아마추어무선업무를 담당하는 기관(현재 방송통신위원회산하 중앙전파관리소)에서 아마추어무선국에 대한 개설허가와 함께 호출부호(콜사인, Callsign)를 부여합니다. 이 콜사인과 아마추어무선국개설 허가증이 있어야만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무선기사들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인 셈이죠. 그럼 먼저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취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증 취득하기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검정 업무는 한국전파진흥원(www.korpa.or.kr)이라는 곳에서 주관합니다. 자격증은 네 종류가 있는데요, 여기서 필요한 자격증은 가장 취득하기 쉬운 4급입니다. 2011년 제1회 검정부터 4급이 신설되어 3급 전화급보다 난이도를 낮추어 아마추어무선의 진입장벽을 낮췄습니다. 물론 그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에코링크를 사용하는데에는 4급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검정은 정기, 상시, 출장검정 세가지로 나뉘구요, 정기, 상시, 출장 모두 시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회는 많습니다.

 

시험 과목은 전파법규, 통신보안, 무선설비취급방법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검정에 있어서는 과목면제 강습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만, 이는 4급이 신설되기 전의 얘깁니다. 4급이 신설되어 과목면제 강습없이도 무난하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www.karl.or.kr)이라는 곳에서 일정금액을 받고 아마추어무선기사 강습회(과목면제 강습)를 월 1회 정도 실시해왔는데 4급 신설로 인해 어떻게 강습을 실시하게 될지는 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자격증 취득후 무전기 구입

 

시험에 합격하고 자격증이 나오게 되면 이제 아마추어무선국개설 허가신청을 위해 아마추어무선용 무전기를 구입해야 합니다. 관할기관에 무선국 개설허가 신청을 하면서 무전기의 제품명, 시리얼넘버를 기재해야 하기 때문에 무전기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핸드폰은 기지국 없이는 전파통달거리가 길지 않고 통제가 비교적 쉽기 때문에 큰 제약없이 구입이 가능합니다만 아마추어무선용 무전기는 VHF(Very High Frequency, 30~300Mhz), UHF(Ultra High Frequency, 300~3,000Mhz) 전파도 월북이 가능하고 한여름철 같은 경우에는 일본과도 교신이 되며 HF(High Frequency, 3~30Mhz)대의 경우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기 때문에 국가 입장에서는 전파의 관리 및 국가안보 등의 이유로 일정한 기준을 만들어서 그 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개설허가를 내주게 되어 있습니다. 무전기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므로 여기서는 실제 무전기를 통한 교신목적이 아닌 에코링크만을 위한 목적으로 한정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아마추어무선국을 개설하면 콜사인이 나오는데 실질적으로 에코링크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은 개설허가증과 콜사인 이 두가지 입니다. 그러므로 여유자금이 충분하거나 에코링크 교신과 실제 무전기를 통한 진정한 의미의 무선교신을 병행하고자 하시는 분들께서는 HF용 베이스장비와 안테나 등 제반 장비를 구입하셔도 됩니다. 무전기, 안테나 등 제품의 성능은 가격에 비례합니다~

 

머하삼

 

무전기 중에 가장 저렴한 것은 핸디 무전기입니다. 이것도 신품은 VHF대(144~145Mhz, 초단파대)만 운용이 가능한 모노밴드 핸디의 경우도 10만원을 훨씬 넘습니다. 그러므로 이왕 사는거 기분도 새롭게 신품으로 장만한다고 무리하지 마시고 7-8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한 중고 VHF대 모노밴드(Mono-band) 핸디를 추천합니다. 여담입니다만, VHF 모노밴드 핸디를 가지고 고층빌딩숲과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심에서 전국의 햄 오퍼레이터들과 쉽게쉽게 교신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셨다면 실망할지도 모릅니다. 햄 운용경력이 없는 초보자가 처음 시작하는 장비로 VX-7R(Yaesu社의 핸디무전기)같은 고가의 트리플밴드 핸디를 장만하고 나서 이렇다할 교신도 제대로 못해보고 관심과 흥미가 없어진 나머지 값을 깎아서 중고로 내놓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중고무전기 거래사이트

소리전자 : www.soriaudio.co.kr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 www.karl.or.kr

하이탑 : www.hitop.net

 

※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초기에 개국할 때 21만원짜리 VHF 모노밴드 중고 모빌리그(Mobile-Rig, 차량용 무전기)를 구입했는데 수년간 한번도 쓰지 않고 그대로 장롱에 모셔두었다가 처음 장만한 차량에 몇 개월 장착하고는 차를 바꾸면서 팔아버렸습니다. VHF교신은 HF CW교신을 위한 보조장비 내지는 등산 및 운전용도의 성격이 강합니다. 저는 HF CW교신을 선호합니다. 그게 더 재미있고 성취감이 있는 진정 중독성이 있는 취미거든요ㅎㅎ

 

 

아마추어무선국 개설허가 신청

 

자, 이제 자격증도 있겠다, 무전기도 장만했겠다, 팔부능선을 넘었습니다. 이제 아마추어무선국 개설허가 신청을 할 차례입니다. 인터넷뱅킹용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전자민원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회원가입하고 전자민원 메뉴 중에 무선국개설허가(아마추어무선국)를 클릭하시고 절차안내를 참고하면서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중간에 자격증 번호, 무전기 시리얼넘버가 보이게 찍은 사진파일을 업로드하는 순서가 있고 최종적으로 신청수수료를 전자결재하시면 신청이 끝납니다. 신청하면 기재한 핸드폰번호로 처리과정이 문자전송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관할지역 전파관리소에서 담당자가 연락을 하므로 개별적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됩니다.

 

 

무선국 개설허가증 발급 및 호출부호(콜사인) 부여

 

무선국 개설허가 심사가 끝나고 허가가 나면 전파관리소에서 업무담당자가 전화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허가증이 발급되기 전에 미리 콜사인을 불러주기도 합니다. 참, 그리고 전자민원으로 개설허가 신청을 할때 개설허가증 발급 방법을 우편발송과 인쇄출력 두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인쇄출력으로 선택했다면 개설허가가 난 후에는 전자민원 창구의 민원조회 메뉴에서 허가증 출력을 할 수 있는 메뉴가 보입니다. 안내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프린터로 복사방지 마크가 찍힌 허가증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정말 편리한 세상입니다.

 

 

에코링크 가입

 

목표에 90% 접근했습니다. 먼저 자신의 무선국 개설허가증을 전체가 보이게 디카로 찍어서 소용량 파일(JPG)로 저장해둡니다. 그리고 www.echolink.org에 들어가서 Download 버튼을 눌러 콜사인과 메일주소를 입력하고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합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정보입력을 하는 부분이 있고 다음으로 진행을 하면 인증이 안되어 있는 상태라 접속이 되지 않습니다. 이때 에코링크 홈페이지로 가서 Validation 버튼을 누르고 콜사인 등 필요한 정보를 입력한 후 저장해둔 개설허가증 파일을 업로드하면 됩니다. 하루 또는 이틀 안에 인증이 완료되었다는 메일을 받으면 에코링크에 드디어 접속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에코링크 사용

 

에코링크는 무전기와 컴퓨터를 연결하여 컴퓨터로 무전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외국어 회화를 위해서는 굳이 무전기를 컴퓨터와 연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헤드셋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무전기를 사용할 때는 송신을 하는 경우는 PTT버튼을 누르고 말을 합니다. 에코링크를 통해 상대방에게 말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스페이스바 키가 그 역할을 합니다. 스페이스바를 한번 누르면 말을 할 수 있는 송신상태가 되고 말을 끝내고 상대방에게 말을 하도록 넘길 때는 다시한번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송신이 종료되고 수신상태로 바뀝니다. 무전기도 내가 말할 때는 다른 사람들은 들을 수 밖에 없지요? 에코링크도 마찬가지입니다.(Half Duplex, 반이중방식) 내가 말을 할 때는 다른 사람들은 들을 수 밖에 없어요. 다른 사람이 말하고 있을 때는 나는 동시에 말을 하지 못하고 들을 수 밖에 없구요. 다만 채팅창을 통해 상대방이 말하고 있을 때에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칠 수가 있구요. 다른 청자와도 채팅을 나눌 수 있습니다.

 

즐거워

 

에코링크에 접속하면 로케이션(Location)별, 노드타입(Node Type)별로 접속되어 있는 무선국을 볼 수 있습니다. 로케이션별로 들어가서 원하는 국가의 무선국을 볼 수도 있고 개인사용자로 접속된 무선국, 링크(Links) 혹은 리피터(Repeater)로 접속된 무선국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에코링크는 전 세계의 무선사들이 모이는 곳이므로 영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다양한 국가의 무선사들과 접속해서 다양한 언어로 대화를 나눌 수가 있습니다. 능력만 된다면요^^ 물론 영어만 쓰라는 법 없습니다. 에코링크는 그저 아마추어무선사들의 통신을 위한 툴일 뿐이며 영어가 가장 많이 쓰인다뿐이지 들어주고 말할 사람만 있다면 현존하는 모든 언어로 교신이 가능하답니다.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CQ100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간단한 설명을 드리자면, CQ100은 프로그램 인터페이스가 실제 무전기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무전기를 실제로 다루는 것처럼 조작하기가 편하구요, 주파수도 3.5~29메가까지 실제 단파교신과 같죠. 물론 실제로 그 주파수에서 전 세계의 무전기로 전파가 퍼져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에코링크의 경우는 리피터나 링크를 통해 무전기에 연결되지 않은 사용자끼리는 마치 음성대화나 채팅처럼 내가 접속한 대화방 안에서만 음성이 오고가지만 무전기와 연결되어 실제 무선전파 교신과 연동이 되는 경우 내가 헤드셋에 대고 말하면 전국으로 내 목소리가 퍼져나갑니다. 링크나 리피터로 무전기와 연결이 되어 있는 무선국과 교신할 때는 내가 하는 말이 널리 퍼져나갈 수도 있습니다. 아마추어교신을 할 때는 정치, 종교, , 안보와 관련된 내용 이 네 가지 주제는 다룰 수 없다는 것쯤은 알고 교신에 임하셔야 겠지요? CQ100, 참 매력적인 프로그램인데요 3개월 무료 사용 후에는 1년에 32달러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몇 개 더 있는데 아직 에코링크도 다 모르는데 너무 부담주는 것 같아 생략할게요. 에코링크와 CQ100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상 개괄적인 설명을 마치구요, 각 단계마다 디테일한 부분은 지면관계상, 시간관계상 생략했습니다. 처음듣는 용어도 있어서 뭐가 이렇게 복잡해? 하고 실망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프리토킹을 위해 투자해야하는 금액이나 시간 측면에서 훨씬 낫다는 것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구요, 인터넷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지만 에코링크나 CQ100처럼 접속하는 즉시 불특정 다수의 외국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사이트는 많지 않습니다. 있더라도 외국어학습을 목적으로 유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에코링크의 경우에는 아마추어무선사라는 공감대를 가진 사용자가 모인 접속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사용자 대부분이(일부 그렇지 않은 사용자도 있지만) "아마추어는 우호적이다"라는 아마추어신조를 지키려는 사람들입니다. 발음이 서툴고 더듬거려도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주기때문에 대화의 횟수가 늘어날수록 서로 친해지게 됩니다. 기본적인 몇마디의 단어와 문장만 알아도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듣기연습은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꾸준히 각종 외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시는 분들은 에코링크를 사용하신다면 만족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에코링크로 하루 한시간씩 2개월 정도만 교신을 하면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습니다. 그동안 실력도 몰라보게 향상될 겁니다.

 

부처

 

실제로 에코링크를 사용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부터 실행에 옮기고자 마음먹으신 분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동안 제가 교신하면서 느꼈던 장, 단점과 일부 교신 녹음파일을 소개하면서 이만 마칠까 합니다. 교신 녹음파일은 제가 아직 회화능력이 미천해서 상대방이 저에게 말한 내용만 올립니다 *^^*

 

 

에코링크의 장점

 

프리토킹을 위한 강력한 프로그램임. 에코링크를 통해 프리토킹을 하게 되면 금전적, 시간적 제약이 없습니다. 돈이 드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매월 내는 인터넷 요금과 전기세뿐입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인종․계층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므로 식견이 넓어집니다. 평소에 보지 않던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이리저리 찾아보기도 하고 세계시각을 체크하게 되고 월드뉴스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해외의 친구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또 능력 닿는대로 여러가지 외국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무선사중에는 2,3개 국어 이상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순이 넘은 강원도 분인데 일본국과 오랫동안 교신을 하시더니 일본어가 유창해져서 일본친구와 활발하게 왕래를 하고 계신 분도 있고 자주 접속하다보면 다양한 계층, 다양한 직업, 다양한 지역,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가진 아마추어 무선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언어의 다양한 방언을 접할 수 있습니다. 영어 하나만 봐도 영국식, 미국식, 호주식, 기타 국가에서 영어를 쓰는 사람들의 발음 등을 동시에 접할 수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남아공과 영국, 미국, 독일, 호주, 한국, 일본의 무선사들이 한 방에 접속하여 영어로 대화를 즐기는 경우입니다. 사실 대화를 하다보면 이런 경우가 대부분이죠. 미 동부쪽 영어를 듣고자 하면 미국으로 들어가서 뉴욕쪽 링크나 리피터 혹은 사용자와 직접 접속하면 됩니다. 영국 사우스햄턴의 사용자와 접속하고자 하면 영국으로 들어가서 사우스햄턴의 링크나 리피터 혹은 사용자를 찾으시면 됩니다.

 

24시간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대화가 가능합니다. 세계의 아마추어 무선사들과 교류하다보면 세계시각 체크가 필수입니다. 우리나라와 시차를 따져가며 밤인 곳, 대낮인 곳 등을 체크하고 대화가 활발히 이뤄지는 곳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에코링크의 단점

 

라우터(Router)와 방화벽(Firewall)으로 인해 UDP포트 5198과 5199가 막혀있다면 교신을 할 수 없습니다. 굉장히 안타까운 부분 중에 하나죠. 제가 확인한 바로는 정부망에서는 에코링크를 사용하지 못합니다. 이것 때문에 해결책을 마련하려고 백방으로 뛰었지만 안타깝게도 행정기관에서는 에코링크를 즐길 수 없습니다. 대신 CQ100은 TCP/IP 기반이므로 아무데서나 인터넷만 깔려있으면 접속가능합니다. 대신 90일 후에는 유료라는 점 참고바랍니다. 1년 사용에 32달러 정도 결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돈이 아깝지 않은 프로그램입니다. 오히려 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저도 만료일이 가까워지네요~

 

에코링크든 CQ100이든 본인이 적극적인 마인드로 대화에 참여하지 않으면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스피킹이 안돼서 힘든 게 아니라 적극적이지 못해서 힘들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접속하는 햄 오퍼레이터들은 거의 대부분이 우호적이고 말이 서툴거나 더듬거려도 기다릴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상대방에게 컨택하기가 겁이 나더라도 용기를 내서 계속 반복하면 어느새 익숙해진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마음의 벽을 먼저 허물고 도전해야 친구도 많이 생깁니다.

 

헤드셋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헤드셋은 저렴한 것을 사도 상관없는데요, 초보자의 경우 헤드셋 연결, 사운드카드의 재생, 녹음설정 등을 설정하기가 까다로운 경우가 있습니다. 저가 온보드(On-Board) 사운드칩셋 등의 경우는 교신시 잡음이 너무 많이 나는 경우도 있구요. 사용하기 간편한 USB 헤드셋이라는 게 있는데 가격이 그리 싸지는 않습니다. 5만원 이상 주셔야 구입할 수 있어요. 대신 USB포트에 꽂기만 하면 바로 사용가능합니다. 저도 두개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핸드폰 등 각종 통신수단의 발달로 아마추어무선 인구가 계속 감소하다보니 예전에 활발하게 활동했던 그 당시의 청장년층들이 이제는 노년이 되었습니다. 에코링크 접속자 대부분이 장년 혹은 노년층입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다보니 아마추어무선연맹에 가입된 회원수는 줄고 연령은 고령화되어가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그 열정은 식을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CW 밴드에 들어가면 아직도 그 열기가 대단합니다. FM 1년, SSB 10년, CW 100년이라는 말이 그냥 우스갯소리는 아닌듯 합니다.

 

소요경비

 

초기투자비용(대략 14만원에 2만원 정도 가감)

아마추어무선기사 준비(강습회 참석시) 12만원 정도이며 4급 응시할 경우 비용부담이 없을것으로 예상함.

중고 핸디 무전기 구입 8만원 정도

아마추어무선국 개설허가 신청 1만원 정도

헤드셋 구입(USB 헤드셋 구입시) 5만원 정도

 

DS4QXF Profile

 

2005. 12 아마추어무선기사 3급 전화

2006. 3 아마추어무선국 개국

2007. 11 아마추어무선기사 1급

現 HL2IBC CW CLUB 정회원

 

HF무전기 : Kenwood TS-850S

GP안테나 : Diamond CP-6

핸디 : Standard C-150

안테나 : RH-519

CW 수동 전신키 2개 : 일명 "할아버지키"

CW 엘레키 1개 : VIBROPLEX사 "VIBROKEYER"

SWR 미터 : SX-200

 


첨부파일을 들어보세요.

한국말을 하는 일본인(JE2ZKP), 호주에 사시는 VK5AM 국장님,

하와이에 사는 AH6GE, 플로리다의 N9TUL 등 몇몇

OM들의 대화를 에코링크로 녹음한 파일들입니다.

집에서 취직 기다리고 빈둥빈둥 놀 때 엄청나게 교신한 후로는

서로 살기가 바쁜지 소식듣기가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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