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2013. 4. 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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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작년에 카시트 분해조립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분해한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기가 카시트에 소변을 대량방출할 경우

카시트는 물론 아래쪽 플라스틱 장치부분까지 오줌이 스며들어갑니다.

이때 아래쪽 받침대 안쪽으로 오줌이 들어가서 말라버리면 정말 고약한 암모니아 냄새가 차에 베입니다.

거의 참기 힘든 수준이지요.

그래도 압소바 트루디 오가닉같은 제품들은 다행스럽게도

왠만큼 오줌을 싸서는 차량 시트에까지 오줌이 흘러내리지 않습니다.(정말 다행인 부분입니다.)

 

여기서 설명하는 부분은 카시트 밑 스펀지를 모두 제거한 상태에서 분해하는 부분입니다.

이 상태까지 분해하는 부분은 제가 이전에 게시한 게시물을 참고하세요.

 

 

셀카

 

 

 

분 해

 

↓↓↓↓↓시트를 모조리 걷어내고 위,아래 스펀지까지 제거한 모습입니다.

위쪽 등판 스펀지는 보시다시피 좌우에 본드로 부착이 되어 있는데요,

그냥 살살 뜯어서 제거해주셔도 됩니다. (잘못 뜯으면 약간 찢어지기도 하는데 카시트의 성능 발휘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참고로, 제작업체에 전화를 하시면 위, 아래 스펀지를 별도 구매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격도 저렴합니다.

 

 

 

 

 

↓↓↓↓↓↓↓카시트의 경사도를 4단으로 조정하고 살펴보면 카시트 하단 앞부분에 캡이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을 일자 드라이버로 살짝 제끼면 쉽게 빠집니다. 앞부분 캡은 비교적 쉽게 빠집니다.

좌우에 캡이 있는데 한쪽만 빼주시면 됩니다.

 

 

 

↓↓↓↓↓↓↓↓↓↓↓↓↓↓↓경사도를 반대쪽으로 (1단으로) 놓으면 뒷부분 캡이 보입니다.

뒷부분 캡은 앞부분 캡보다 길이가 길어서 표면에서는 제낄 수 있는 틈새도 없고 날카로운 물건으로

제끼려고 하다가는 오히려 다치기 쉽상입니다. 뒷부분 캡을 빼는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아래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캡이 박혀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그런데 가운데가 뚫려있습니다. 캡의 재질이 탄성이 있는 플라스틱이라서 쉽게 휘고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뒷부분 캡을 빼기 위해서는 캡 중간부분이 비어있으므로 캡 중간부분을

일자 드라이버로 눌러서 바깥쪽 방향으로 드라이버를 살살 제껴주시면

보시는 바와 같이 캡이 밖으로 조금씩 빠집니다. 이때 안쪽에서 드라이버를 이용해 반대편으로 제끼는 등

편한 방법을 사용해서 잘 빼주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카시트를 뒤집어서 바닥이 하늘을 보게 했습니다.

나사가 보이시죠?

 

☞☞☞참고로 아기가 오줌을 많이 쌌을 경우에는 차에서 카시트를 뺄 때 심하게 기울이시면 안됩니다.

카시트 아랫쪽 부분에 고여있는 오줌이 쏟아집니다ㅎㅎㅎ☜☜☜

 

저도 카시트를 빼서 오줌을 빼기 위해 기울였는데 무슨 물벼락이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ㅋ

 

 

 

 

↓↓↓↓↓↓↓↓↓↓↓↓↓↓↓아기가 자꾸 옆에서 자기도 한다고 해서 달래가면서 찍었는데 일부 나왔네요ㅎㅎ

보시는 바와 같이 4군데에 나사를 드라이버로 풀어주시면 됩니다.

 

 

 

↓↓↓↓↓↓↓↓↓↓하단부 나사를 풀고 여시면 다음과 같은 모습이 나타납니다.

 

 

 

↓↓↓↓↓↓↓↓↓바닥면 뚜껑은 이런 모습입니다. 오줌이 주로 네 귀퉁이에 많이 고여서

나중에 마르면 액기스로 변해서 지독한 냄새를 풍깁니다.

 

 

 

↓↓↓↓카시트 하단부 앞,뒤로 좌우를 가로지르는 철 샤프트가 두개가 있습니다. 이 샤프트는 철클립으로

고정이 되어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요.

 

 

 

↓↓↓↓이 클립을 펜치와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먼저 탈거합니다. 펜치로 한쪽을 고정시키고 일자 드라이버로

나머지 한쪽을 샤프트에서 먼쪽으로 제끼면 쉽게 빠집니다. 부품이 좀 작아서 분실우려가 있으니까

잘 보관해주세요.

 

 

 

 

↓↓↓↓클립은 이런 모양입니다.

 

 

 

↓↓↓↓↓↓클립을 제거하고 나면 펜치로 샤프트를 잡고 캡이 제거되어 구멍이난 방향으로 살살 밀어줍니다.

이때 사진상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안쪽에 철 샤프트를 감싸고 있는 플라스틱 봉이 있습니다.

샤프트를 빼면 아래쪽으로 플라스틱 봉이 떨어질 겁니다. 그리고 화면에 보이는 작은 원형 플라스틱도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같은 방법으로 다른쪽 샤프트도 제거해줍니다.

 

 

 

↓↓↓↓↓↓↓↓↓↓↓분리가 끝나면 샤프트 2개, 플라스틱 봉 2개, 플라스틱 링 4개, 클립 2개, 캡 짧은 것 1개, 긴 것 2개가

나옵니다. 분실되지 않도록 잘 모아두세요.

 

 

 

 

↓↓↓↓↓↓↓↓↓↓↓↓샤프트를 제거하면 하단부가 완전히 제거됩니다.

보이는 부분은 카시트의 높낮이를 조절하기 위한 장치인데요, 작동원리는 엄청 간단합니다. 그래서

고장이 잘 안납니다ㅎㅎ 제가 오줌에 젖은 카시트를 여러번 분해하면서 확인해본 결과 이 부분은

오줌이 들어가지 않는 구조입니다. 이 부분도 분해가 가능한데요, 굳이 분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신 분은 분해해보시면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이제 하단부 받침 케이스와 중간부분 케이스를 물티슈로 닦거나 운동화 솔, 칫솔 등을 이용해서

물로 씻어 줍니다.

 

 

 

↓↓↓↓↓↓이 가운데 부분이 구멍이 나있어서 오줌이 주로 이쪽과 양쪽 사이드로 많이 샙니다.

이 부분은 냄새나지 않도록 깨끗이 닦아줍니다.

 

 

 

 

↓↓↓↓↓↓↓위에서 본 부분을 감싸는 커버입니다. 분리가 쉬워요. 이것도 닦아주시면 됩니다.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합니다. 욕실매트에다 충격을 줘서 털어내고 키친타올 등으로

닦은 다음 드라이어로 마무리 해주시면 됩니다. 힘들여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할 필요는 없어요.

구조상 중간 케이스 부분이 밀봉이 안되고 뚫려있는 구조라서 자연스레 건조가 됩니다.

 

 

↓↓↓↓↓중간 케이스 부분도 대충 닦아 주시고...

 

 

 

 

조 립

 

 

↓↓↓↓↓↓이제 건조과정을 마치고 조립하면 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므로 차근차근 붙여나가면 됩니다.

 

 

 

↓↓↓↓↓이번에는 오줌을 싸자마자 바로 꺼내서 오줌을 빼냈기 때문에 하단부 케이스가 제법 깨끗합니다.

그래도 냄새는 나요. 물로 씻어주면 냄새가 말끔히 사라집니다. 마음까지 개운하네요.

 

 

 

↓↓↓↓↓↓조립할때는 샤프트 부분에 클립을 고정하기 위한 홈이 파여있으므로 방향이 있습니다.

이것만 주의하셔서 조립하시면 됩니다.

 

 

 

에필로그

 

자, 여기까지 해서 카시트를 말그대로 완전 분해까지 해봤습니다.

이거 사실은 엄청 귀찮은 작업인데요, 아기가 일단 오줌을 싸면 어쩔 수 없이 해야합니다. 그러다보니 차츰차츰 방법이 익숙해져서 블로그에 까지 올리게 됐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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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ncostan